2024.05.17 (금)
전국 떠돌이 생활을 2010년 1월부로 마감을 하고~
약6년간을 대구시 동구 율하동 1253번지에 약6평 (원룸)에 둥지를틀고 살았는데~
원룸앞에는 약1천여 평의 그린파크가 약200m 에걸쳐 시내도로 방음막 훼스을 따라 단풍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도토리(참나무)가 봄/여름/가을 을 주제에맞게 연출하여 노랫가사처럼 저푸른초원위에 그림같은집에 님과함께 한백년 살고싶었는데~^^ 겨울나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실내온도가 밤새 9도까지 (실내적정온도19~20) 내려가 방안에서 손발이 시릴정도~
빠듯한 생활비때문에 보일러는 못틀고 싱글용 정기장판으로 "겨울이오면 봄이 멀지않았다는 " 싯구를 주문처럼 외우면서
그렇게 6년간을 용케 얼어죽지 않고 잘버티어낸 이유가 있다~
첫째이유는
1층원룸 현관에 단차가 없고 경사로가 건축시에 적용되어있어 보호자 도움없이 출입이 자유 로웠고,
둘째는 ~ 역세권이였다 (율하역 300m)
세번째는~교회가 (엘리베이트/문턱없는교회/좋은이웃들)
네번째는~대형마트(롯데마트)대한민국 공공장애인화장실 중 편의성과 접근성 기타 최고의 장애인화장실이 율하동 롯데마트 장애인화장실 이라고 추천한다(못미더우시면 직접체험해보시길)
새로운 주거지를 선택해야할 상황이면 3가지조건은 불문률이다(휠체어 장애인의 최소한 주거조건)
1.이동권(역세권)
2.주거접근성(계단없는집)
3.교회와 시장(종교생활과 장보기)
상기조건외에도 대구에서 제일 크고 조성이잘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 공원이 수려한 금호강변을 따라 약2km
에걸쳐 김주영기념축구장(라이트시설완비)테니스장 런닝훈련코스(2km) 기타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이 공히대구에서는
제일잘된공원 이라고 생각됨,
봄이면 햇살좋은날 돗자리펴고 해바라기하고 여름에는 도토리나무에다 해먹을 매달아 그네침대도 즐기고
간혹지인이 찾아오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삼겹살도 꿉고 ~^^ 1년중 3개월만 (겨울)참고버티면 9개월간은 충분한보상을 받았기에 ~^^
금년 6월 중순 대구TBC방송국 부근(수성못옆) 2층 붉은벽돌집 1층 방2칸 으로 이사했다
율하동 겨울나기를 두번 반복하고싶지 않아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방풍비니루(뽁뽁이와 에폭시벽돌방한재을 창문과
외부와 노출된 벽면을 도배했더니 정기장판 만으로도 현재 실내기온 공히 20도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게~겨울에는 따듯하게~ 그러면 언제나 굿~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