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청도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접종한지 11일 만에 사망 해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청도군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A씨(남 82세)가 이날 새벽 1시경 사망해 유족이 이상 반응 신고를 했다.
이 남성은 접종을 받고 이틀 뒤인 6일 기력쇠약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나이가 80대 지만 평소 기저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한 후 방대본에 이상 반응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26일 안동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 할머니가 입원 치료 중 지난 8일 사망하는 일이 있었으나 경북에는 백신접종 후 사망사례가 현재까지 12건 이지만 백신과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밝혀진 경우는 아직 한건도 없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