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미혼모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후원물품들을 모 장애인단체에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혼모협회 아임맘 대표는 “부당한 의혹 제기로 후원 물품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져 단체 활동을 중단해야 할 위기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혜택을 받아온 미혼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고 호소했다.
미혼모협회 아임맘 측에 따르면 당시 의혹을 제보한 K 씨는 아이맘에 근무하던 전 직원으로 현재 5,000만 원 상당의 공금횡령과 미혼모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아이맘 측으로부터 고소되어 조사 중인 자이며, 또 다른 제보자 B 씨도 아이맘에서 근무했던 직원으로 K 씨와 친분이 있는 자로 현재 아이맘 물품 창고 열쇠를 무단 복사하여 보관 중인 물품을 무단 반출하여 개인적으로 착복한 협의로 고소되어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람으로 아이맘의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악의적인 의도로 허위 제보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미혼모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후원물품들을 모 장애인단체에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혼모협회 아임맘 대표는 사실과 너무 다르다며, 판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단체에게 판촉용으로 일부 후원 물품을 제공한 사실은 있으나, 이를 받은 장애인단체 측에서 매장에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협회 후원금으로 입금한 사실을 들어 후원물품을 되팔아 사익을 취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
대구시 동구 동호로에 사무실을 둔 미혼모협회 아임맘은 미혼모 당사자인 김은희 씨가 현재 5명의 직원과 근무하며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5명 중 1명 만이 약 1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나머지 4
명은 봉사자나 지원인력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이 ‘미혼모’라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여 인터넷 사이트(아이맘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2,900여 명으로, 기사를 접한 대다수 회원은 의혹을 제기한 기사로 인하여 그동안 지원받아온 물품이 중단될 위기 있어 불안해하면서 아이맘 운영이 정상화되어 경제적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단체 진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