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왼쪽),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회장(오른쪽)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 성남시(시장 은수미),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광환)는 공공기관, 지자체로서 ‘사회적 가치’실천과 더불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6일(수) 성남시청에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기증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란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는 기기를 일컫는 용어로, 점자정보단말기·화상전화기·높낮이 조절테이블·특수작업의자 등 개인의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제품이 지원된다.

기증 기기 300점은 장애인근로자가 퇴사 등의 이유로 공단에 반납한 후 내구 연한이 종료된 제품으로, 공단이 성남시에 기증하면 성남시장애인복지관 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업사이클링* 되어 장애학생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앞으로도 보조공학기기를 지속해서 기증할 예정이며 성남시보조기기센터의 기기 납품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거나, 성남시 장애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직무개발도 보급하는 등 기관간 협력을 이어간다.

한편, 공단은 2020년 제15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오는 5.29(금)~30(토)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되어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현장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긍정적인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