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경상북도는 12일(금)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교통장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경북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가 주관하는 ‘2018년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는 지난 11일(목) 서울을 시작으로 7박 8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펼친다.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민 교통안전 순례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3가지 악습관(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알려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차량 등록대수는 2천 2백만 대를 넘어섰고, 인구 2.3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을 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교통사고 역시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한해 21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매년 4천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32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이번 경북 결의대회에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경북전역에 알리고 교통안전을 호소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교통장애인 당사자가 함께 나섰다.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교통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캠페인인 만큼 도민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교통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