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지난 25일 영천에서 열린 ‘제20회 경상북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포항시 장애인체육회가 11년 연속 종합우승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포항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체육대회에는 선수 137명과 임원 및 보호자 145명 등 총 2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 아래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으로, 18일에 사전 예선 경기를 치룬 볼링,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당구 등 5개 종목을 이외 육상, 족구, 씨름, 역도, 게이트볼, 축구 등 11개 정식종목과 유일한 시범종목인 수영을 포함한 총 12개의 종목에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 대표팀 5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행진을 없애고, 시군 선수단이 미리 정해진 자리에 착석한 상태에서 진행돼 그옹안 햇빛아래 서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중점을 둬 장애인 선수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11년째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와 더불어 군부에서는 성주군이 금4 은5로 9위를 차지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공로상, 화합상, 응원상, 진흥상을 선수단에 수여하고 주최 측이 다음 대회가 열리는 상주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