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오는 9월 21일(목) 오후 7시, ‘경산시 장애인 활동보조 사각지대 대책마련 투쟁문화제’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 장애인들이 처한 활동보조 사각지대 현실을 고발1인 시위 60일차 즈음에서, 문화제 형식을 통해 그간의 투쟁내용과 과정을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한다.
공투단은 활동보조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가 복지의 권리를 등급으로 제한하는 장애등급제, 당사자의 욕구와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인정점수 판정체계, 낮은 활동보조수가와 저임금·불안정 고용 등 구조적인 문제가 그 원인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현행 활동지원제도의 서비스 사각지대에서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까지 야기한 사례를 들고, 이에 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경산시의 책임과 경상북도 복지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21일 투쟁문화제를 시작으로 활동보조 사각지대 문제에 대해 장애인 복지의 의무가 있는 경산시에 분명한 책임을 묻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