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지방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여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의 직업안정과 기능 인력의 저변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28일 경상북도는 안동대학교에서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각 각 개회식을 갖고 30일까지 3일간의 열전이 펼친다고 밝혔다.
‘2017년 지방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 2개 등 총 34개 직종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경상북도는 CAD, 컴퓨터 프로그래밍, 가구제작 등 22개 직종에 151명이 출전하고, 대구는 컴퓨터 활용능력, 화훼장식, 시각디자인 등 26개 직종에 203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이며, 6월 30일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지며,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힘든 환경 속에서도 땀과 노력으로 전문기술을 연마해 온 참가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경상북도는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장애인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15년과 2016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회 연속 종합 1위의 영예를 차지해 기능 인재도시 대구의 위상 확립과 장애인 기능향상 및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한바가 있어 올해 대구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여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획득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갈고 닦은 전문성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복지 일자리와 고용안정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