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경북 장애인 자립협회(회장 김준연)에서는경북장애인자립협회(회장 김준연)에서는 6월 14일부터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경산시 삼풍로에 위치한 가구디자인학원 ‘뚝딱나무“에서 목공예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2017년 비영리민간단체 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장애로 인하여 멀게만 느껴왔던 목공예기술을 익히고 손수 기계설비와 공구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번 기회로 익힌 기술을 토대로 여가 활동은 물론 그룹 활동을 통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한다.
교육현장에는 2명의 강사와 휠체어를 탄 3명의 중증장애인 외 3명의 교육생이 삼복더위도 잊은 채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묻혀 진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장은 특별히 장애인의 교육을 위하여 주 출입구에 경사로를 만들고, 휠체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업 테이블의 높이를 조정하고, 개인 교습 형식으로 교육 내용을 편성하고, 고가의 장비를 참여 장애인 개개인에게 배치하는 등 실속있는 교육이 되도록 배려했다.
강의를 맡은 김초희 강사는 ‘처음 장애인이 전동공구를 다루는 목공예 교육을 받을 수 있냐고 상담을 했을 때, 한 번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해본 적이 없어 망설였는데 더구나 놀란 것은 상담해 오신 분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었어요. 깜짝 놀랐죠. 그런데 상담을 해보니 목표가 뚜렷하고 무엇보다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대단했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해보기로 했는데 막상 교육을 시작해보니 모두 정말 열성적이고 재미있게 하는 것 같아요. 잘 결정한 것 같아요.”라고한다.
경북 장애인 자립협회는경북장애인자립협회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현재 여성장애인 한지공에 교실과 요가 교실, 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