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 이하 본 센터)는 대구미래대학교 동물매개재활과와 공동으로 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시지노인전문병원(원장 곽동환)을 방문하여 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대구미래대학교 동물매개재활과 재학생 7명과 매개치료동물 7마리가 한 팀이 되어 회기별로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간식주기, 빗질하기, 스마트토이 체험하기, 꽃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동물을 기피하거나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던 치매환자가 매개치료동물이 오는 날을 기다리고, 이름을 기억하며 먼저 쓰다듬어주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본 센터는 지역사회 내의 나자렛노인요양원, 다사랑전문요양원, 효사랑요양병원 등 노인전문의료시설을 방문하여 치매환자를 위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 해외 특히 유럽에서는, 노환으로 인한 신체 부작용, 우울증, 수면장애, 치매와 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요양병원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본 센터는 “급격한 노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관련 기관은 물론, 치매환자 치료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스웨덴왕립의 지원을 받는 스웨덴간호견학교(The Caredog School of Sweden)와 연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요양병원에서의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