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경북 청도군은 31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동지원센터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가 맡아 운영하며, 군은 저상슬로프를 장착한 장애인 차량 2대를 인계했다.
이용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와 임산부, 교통약자를 동반한 보호자 1인이며, 차량 이용은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2km 이내 기본요금 1200원, 2km 초과~10km 이내 1km당 300원, 10km 초과시 1km당 100원씩 추가되며, 대기시 30분 미만은 무료이지만 30분 이상이면 시간에 따라 대기료를 내야 한다.
이승율 군수는 "이동지원센터가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장애인들의 편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