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지회장 박홍진)는 04월 14일 점촌중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교육 및 장애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강의를 맡은 여일동 강사는 비장애인으로 생활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자신이 갖게 된 후천적 장애를 이야기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사회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고통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에 대해 배우고, 장애인과 관련한 여러 가지 상식과 동영상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중간 중간 퀴즈를 활용해 어린 친구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휠체어, 목발을 이용하며 평소 체감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사뭇 진지해지기도 했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우리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가르치고 있는 특수반교사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장애체험을 해 보니 그 불편함을 알 수 있었고, 장애인을 보았을 때 어떤 방법으로 도와주어야하고 또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지 잘 배웠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고, 학교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하며 이번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이 의미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박홍진 지회장과 여일동 강사는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이 여전하다”며 인식개선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후 인식의 변화가 생겨 특히 아이들에게 사회적 행동 영역에 대한 인식변화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향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