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2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1999년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체육 운동팀’으로 창단돼 그동안 전석복지재단(대표이사 정연욱)이 운영해 왔다.
전석복지재단에서 16년간 농구팀을 운영해 오면서 매년 7월 대구컵국제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19개 휠체어농구팀 가운데 4강권에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의 휠체어농구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이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창단식을 연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은 111명의 선수를 선발해 창단식을 갖게 됐다.
농구단 단장을 맡은 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전석복지재단에서 많은 수고와 노력으로 농구단을 잘 운영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부터는 체육회에서 운영하게 된 만큼 농구의 발전 뿐 아니라 장애인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선 22일부터 24일까지 '2015-2016 KWBL 휠체어 농구리그전' 5라운드 경기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농구리그전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지난해 11월 20일 개막해 대구시청을 비롯해 서울시청, 고양시 홀트, 제주도 등 4개 팀이 출전해 5라운드까지 팀당 15경기를 펼쳐 챔피언전에 출전하는 2팀을 가려낸다.현재 대구시청은 4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