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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휠체어테니스대회가 7~10일 대구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대구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구의 이하걸과 오상호는 남자 메인 드로 단식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도 1위에 올랐다. 남자 세컨드 드로 단식에서는 김규성(경기도)`왕호상(서울)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고, 복식에서는 유성복`왕호상(서울) 조가 김규성`이영배(경기도) 조를 눌렀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비장애인 동호인들에게 장애인체육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장애의 벽을 허물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