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4월 30일 강원도 고성 현내군에 있는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으로 문화탐방 및 춘계수련회를 다녀왔다.
지회 임원 및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춘계수련회는 고성군에 도착해 민간인통제선 안에 위치한 군 검문소를 통과하는 절차를 거쳐야했다. 900m 후방에 통일전망대가 있었으며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이날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는 맑은날의 행운을 얻었다. 발아래 휴전선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의 상징인 통일전망대와 DMZ (비무장지대)를 관람함으로써 남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애환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의 간절한 마음을 되새기는 종교와 다양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돌아오는 길 지친심신을 달래며 차분한 마음으로 춘계수련회를 마쳤다.
박선하 지회장은 “갈수록 역사인식에 소중함이 절실해 지는 현실에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쟁당시의 숭고한 전사의 죽음과 여전히 불안전한 남북의 대치 상황의 안타까움을 생각하게 된다"며 "통일을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국가의 가장 큰 숙원 통일대박이 이루어지길 개인적으로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