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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척수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회장 조상교)는 4월 16일 척수장애인 회원을 모시고 나들이 겸 문화탐방 행사를 했다.
이날 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은 인근 부대 장병들과 봉사자와 함께 울산 고래박물관 과 울산대공원 으로 봄나들이를 나섰다.
특히 이날 관광에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척수장애인이 함께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관광에 나선 장애인들은 "평소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척수장애인협회 도움으로 이렇게 봄나들이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평소 멀리 나들이 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체 1급 장애인 조상교 지회장은 "이번 여행이 우리 척수 중증 장애인에게는 힘들지만 흔치 않은 기회여서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지역사회로 부터 격리되고 소외 당하는 제가 장애인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바깥으로 불러내고, 이들이 더 많은 사회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경북척수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는 척수장애인 재활정보제공, 동료상담,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 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