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3일 척수장애인 경북협회에서 "척수장애인정보메신져" 위촉식을 가졌다.

척수장애인은 교통사고, 낙상 등 불의의 사고로 인한 대표적인 중도장애이다.
비장애인이었던 사람이 척수손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앞이 막막해지고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기에 병원에서의 재활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며, 퇴원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재활을 열심히 하여 퇴원만 하면 된다는 초기목표와는 달리 퇴원 후에 또 다른 벽에 부딪치게 된다.

휠체어 구입부터 장애인등록, 트랜스퍼 등 이제 막 장애인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야할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와 처음 겪게 되는 경험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척수손상환자들에게 각종 재활정보 및 상담을 해줄 수 있는 정보메신저파견사업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협회의 ‘척수장애인활동가양성교육’ 및 ‘정보메신저활동가양성교육’을 수료한 척수장애인회원 중 선정회의를 통해 정보메신저로 활동을 할 3명을 선정하여 2015년 3월 23일 척수장애인 경북협회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3명의 정보메신저는 앞으로 대구 ․ 경북의 재활병원 및 요양병원에서 척수손상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활정보제공 및 상담을 제공 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하여 척수손상환자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희망과 빛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