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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김정숙 교육장)은 11월 27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내 중ㆍ고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노래하며 춤추며 함께 꾸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장애학생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이 주최, 주관하고 구미 삼성전자 SMART CITY가 후원한 이번 예술제는 장애학생의 문화 예술적 역량강화와 자기인식 개선 및 교사, 학부모, 일반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공연에는 중등 4개교, 고등 4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9개교가 참가해 총 13개팀을 구성해 사물놀이, 합창, 댄스, 클리라넷독주, 피아노독주, 핸드벨연주, 태권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찬조공연으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팀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구미시로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아 실시한 장애학생 가족지원 '해피홈' 우쿨렐레, 젬베 연주과정 학부모들의 수료공연까지 이어져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성란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구미 삼성전자 STMART CITY와 구미시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장애학생들의 감추어진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고, 장애학생 인권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