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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위원장)를 비롯한 장애인 단체 대표, 대학교수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었다.
장애인 복지분야 성과평가제도 도입안으로 올해부터 도비 보조사업에 대해 매년 사후평가를 하도록 지방재정법이 개정됨에 따라 장애인분야 자체사업의 지원관례를 지양키로 했다.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등 보조사업 관리방법도 개선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또 특수학교가 없는 시·군의 저소득 가정의 중등 특수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자녀 학습도우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 학습 및 특기지도를 통해 장애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새로운 사업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장애인은 장애 자체만으로도 힘겨운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기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는 문화조성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의 존엄한 인격체적 권리를 인정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밝은 경북 구현을 위해 사랑·나눔·봉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