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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단장 최영수)는 지난 8일 오후 2시 경산농업인회관 3 층 대회의실에서 ‘경북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이하 “편설단”이라 함) 운영규정 재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00년부터 운영 해온 편설단 운영에 대한 평가와 현재 편설단이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단속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행정의 어려움과 현장 활동요원의 애로사항을 서로 이해하고, 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시∙군 편의시설 담당자와 편설단 담당직원과 일반요원, 핵심 요원 등 20여명이 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 편설단을 운영하는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최영수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12년간 이어온 편설단 사업을 위한 운영 규정을 마련지 못해 실효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렇게 운영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경북 편설단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잘 다듬어 달라”라는 부탁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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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관한 편설단 김준연 사무처장이 ‘경북편설단운영규정(안)을 설명을 하고, 이에 각 시군 담당자와 요원과의 토론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운영규정에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유지해온 핵심요원의 기능을 확대하고, 실적위주의 무분별한 단속활동을 자재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 편설단은 장애인의 출입이 잦은 관공서, 공공기관, KTX역사, 대형마트, 공동주택, 유원지, 병원 등에서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촉진단원들의 책임 있는 역할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북 편설단은 시·군에서 선발된 147명의 요원이 2년 임기의 자치단체장의 위촉을 받아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한 전문적인 상담, 교육 및 홍보와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을 신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