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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선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채종걸 전한국DPI 회장과 전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환 회장,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이규달 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채종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 이사는 24일 몇몇 시·도 협회장과 모처에서 회합을 갖고, 입후보를 위한 추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지장협 회장선거 출마를 고심해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환 회장은 이번 출마를 위해 5월 15일 오전 서울 리더스라인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사임했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은 후보등록 첫날인 오는 31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향후 공약 발표 및 출마 출범식 등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회장 출마를 굳혔던 서울지장협 이규달 회장은 오는 5월 28일 오후 3시 이룸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또한 조만간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입후보를 위해 사표를 제출하고 선거 준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척추중증장애 2급 장애인인 류종춘(前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씨도 출마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등록일은 6월 4일까지로 후보자등록 신청서, 이력서, 회원증 사본, 주민등록 등본, 후보자 서약서 등 총 13개 서류를 구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지장협 정관에는 장애인단체장(시·도협회 등)이 회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등록일 10일전 현직에서 물러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회장 출마를 위해서는 시·도 협회장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인 후보등록일 내에 입후보등록을 마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