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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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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미리 가 본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제18대 대통령 취임 행사 시나리오가 최종 확정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주요 초청자와 행사 시나리오를 시간대별로 확정 발표했다.

취임식 하루 전인 24일 오후 4시부터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희망달집’에 접수하고 이를 박근혜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경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희망달집 참여자에게는 대보름 부럼을 선물로 나눠주며, 농악패가 ‘희망의 달맞이 길놀이’ 행사를 연다.

이어 밤 11시40분부터 손범수·진양혜 MC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희망 민생토크’를 진행하면서 자정에 타종이 시작된다. 타종 행사에는 국민대표로 6·25 참전용사 이상재, 독도경비함 함장 고유미, 체조선수 양학선, 과학꿈나무 조준혁, 해외의료봉사 박무열 씨 등이 참여한다.

‘제18대’를 상징하는 이들 국민대표 18명은 전통에 따라 33회 타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개시를 알리고, 곧이어 강강술래 전통 예능 보유자 4인(박종숙·박용순·김종심·박동매)과 함께 전 참가자들이 ‘행복한 세상 맞이 강강술래’ 놀이를 함께 펼칠 예정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아침, 자택 주변에서 지역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삼성동을 출발, 정부대표 및 국가유공자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다. 이 자리에는 전상군경 유양배, 6·25 무공 고남영, 전몰군경 고 양계원의 자 양병섭, 헬기추락 순직 고 이용상 미망인 이선희, 천암함 함장 최원일, 연평해전 유족 윤두호 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잔디광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열린다. 초청자는 인터넷과 우편으로 신청한 사람이 쇄도하면서 8만9000명에 육박, 당초 6만 명에서 7만 명 수준으로 잡았다. 특히 국민 특별초청 인사가 종전 2000명 수준에서 300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별초청 인사 중에는 김구 선생의 손자 김양, 4·19 민주혁명 문성주 회장, WBA 패더급 챔피언 최현미, 제주 4·3 평화재단 김영훈 이사장, 고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고 이태석 신부의 형 이태형 신부, 나로호 발사 추진단장 조광래,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삼호해운 선장 석해균 씨 등이 포함됐다.

재외동포는 재일민단, 한인회, 한상회 등을 대표해 세계 각지에서 총 2157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에게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무릎담요와 ‘핫팩’이 제공되고 청각장애인용 수화통역 LED와 6개 국어로 외빈용 동시통역이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먼저 대통령에게 바라는 내용을 적어 ‘희망꽂이’에 꽂는 행사에 참여하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개그콘서트 팀이 MC로 나선다. 단상무대에는 김준호·허경환·신보라가, 분수대 무대에서는 최효종·박성호·김지민이 진행을 맡았다. 식전공연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통합 차원에서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시대별 대표곡을 부를 계획이다.

50~60년대는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노오란 셔츠의 사나이·님과 함께’ 등을 부르고, 70~80년대는 ‘고래사냥’ ‘여행을 떠나요’ 등으로 객석 플래쉬몹을 진행한다.

브릿지 공연으로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콩트가 공연된 뒤, 90~00년대의 대표적 아이돌 그룹 JYJ가 ‘난 알아요’와 ‘오! 필승코리아’ 등을 부르게 된다. 현 시대의 선정곡으로는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해 ‘챔피언·강남스타일’을 부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식전행사가 끝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표 100명 중 선정된 30명과 동반 입장하면서 본행사가 시작된다. 국민의례·식사·취임선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임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는데, 애국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남녀성악가중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선창을 한다.

이어 안숙선·인순이·최정원·나윤선 4명의 디바가 국민합창단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를 부르는 것으로 행사가 끝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함으로써 취임식 행사는 막을 내린다.

취임식이 끝나면 광화문 광장에서 한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복주머니 개봉행사가 열리고,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간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 대표 1000명 참석 하는 경축연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저녁 7시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국 경축사절 등 주요 외빈과 만찬이 계획돼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한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 등을 포함해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과 22명의 경축사절단이 참석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취임준비위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취임식 행사 준비에 대한 종합보고를 마쳤다”면서 “이번 취임식이 무엇보다 국민들과 함께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