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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훈훈한 50m 눈길'을 만든 경찰관의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폭설이 내려 길 위에 눈이 쌓인 가운데, 경찰관이 앞서가며 눈을 치고 있다. 휠체어를 탄 사람과 그 가족으로 보이는 이는 경찰관이 치워준 도로 위를 뒤따라간다. 특히 눈을 치우고 있는 경찰관 뒤에는 휠체어를 탄 아들과 노모가 있어 이 경찰관이 눈을 치우는 이유를 짐작케 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지난 일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순식간에 길이 막혀 꼼짝할 수 없었던 장애인 아들과 노모를 위해 한 경찰관이 눈을 치워줬다"며 "추운 날씨에도 경찰관은 도로에서부터 노모의 집 마당까지 50m에 이르는 길의 눈을 힘든 내색 없이 웃으며 치워줬다"고 당시의 훈훈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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