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구태)은 지난 25일 경북장애인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포항시 대표 김용진), 장애인당사자 동행봉사단(단장 조금덕)과 공동으로 저상버스 모니터링 및 의식전향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하며, 본 복지관은 2018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체험, 교통약자 배려석 알림 스티커 부착, 볼라드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당사자 동행봉사단과 지역주민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었으며, 양덕차고지에서 북부시장 및 죽도시장을 경유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버스 승객 및 버스 안팎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저해하는 요인 점검 및 개선방안 모색을 취지로 진행했다.

모니터링단은 버스 정차시 승강장과의 거리, 리프트 장치 작동 여부, 버스 기사의 숙련도, 휠체어 고정장치 및 안전벨트 청결도 등의 항목을 점검하였으며, 북부시장 및 죽도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약자들이 편리한 세상은 모두에게 편리한 세상입니다’라는 주제로 교통약자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환경 구축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