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 22일(금)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과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을 포함한 내·외빈과 출전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3명이 참가하여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모바일 앱개발, 영상콘텐츠 제작, 옥내제어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직종들이 새롭게 시범 직종으로 도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입상자에게는 시상(상장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 (정규직종)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시범직종) 금상 600만원, 은상 400만원, 동상 200만원
(레저·생활)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60만원
이날 폐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기술은 단순히 생계의 수단에 그치지 않고 기능인에게는 자아실현의 수단이며, 국가적으로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면서 “정부도 여러분과 같이 기술과 실력을 갖춘 장애인 인재들이 일자리에서 존중받고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일자리 확대를 가로막는 규제장벽을 허물고 각종 지원과 예산투자를 늘려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24년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며, ‘27년도에 개최될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올해 입상한 우리나라 기능 장애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충청북도의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이 대회기를 전달받고 흔들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