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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무너진 농교육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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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무너진 농교육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시작!!”

- 농교육과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중앙 일간지 광고 게재하며 대책 마련 호소
- 전국농아인대회 때부터 농교육과 농학생의 교육권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 청각장애학생은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는 지난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7회 전국농아인대회에서 무너진 농교육과 농학생의 교육권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청각장애학생(농학생)의 교육현장은 수어는 사라지고 음성언어와 구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정당한 편의조차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 또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또래들과의 관계는 물론 학교생활 전반에서 청각장애학생은 소외를 넘어 고립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은 지금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은 채 심각한 위기에 있지만 교육부의 무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 협회는 농교육과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며 지난 7월 5일과 8월 10일에 중앙 일간지 1면에 ‘무너진 농교육과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을 바로 

세워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광고를 두 차례 게재하였다. 그만큼 지금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은 너무나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화면 캡처 2023-08-16 144429.jpg

 

두 차례의 호소문에서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한국수어로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권리 보장에 대한 요구와 한국수어를 제1언어로, 한국어를 제2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의 필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 농학생(청각장애학생)의 교육 실태조사 ▲ 한국수어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 특수교사 양성체계의 개편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배치 ▲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

 

우리 협회는 농인들의 의사소통과 접근성의 제약,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활동에서 각종 차별과 편견, 제도적 불리를 겪고 있는 것은 농교육의 부조화에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무너진 농교육의 전면적인 재구조화와 수어 중심의 농교육 환경의 조성을 위한 농인과 그 가족의 염원을 담아 교육부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3만 명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에서 모아진 서명은 국회 교육위원회와 교육부에 전달하여 농교육과 농학생의 교육권을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학생이 기본권인 교육권에서 더 이상 배제되지 않고, 청인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대책을 거듭 촉구한다.

 

첫째, 한국 농교육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농학교와 일반학교(통합교육)의 농(청각장애)교육 실태조사를 요구한다.

둘째, 수어중심의 농교육 환경을 조성하라

- 농학교 교육과정에 수어 교과를 정규교과목으로 편성하고, 제1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일대일 맞춤형 수어 교육, 한국수어 학급 신설 등)

- 전국의 모든 초·중·고에 수어를 배울 수 있게 수어교과목의 제2국어(선택교과목) 지정

-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실현을 위한 교육통역 지원을 활성화하고, 전문 교육통역사 제도 도입

- 농학교 교사의 농문화에 대한 이해 및 수어 전문성 강화

셋째, 특수교사 양성체계를 개편하여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배출하라

- 장애영역별(청각, 시각 등) 특수교사 배출을 통한 교육 전문성 강화

청각장애학생의 학습 전달력과 농인의 정체성 형성을 위한 농인교사의 양성 및 확대

대학 내 농교육학과 개설

넷째,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보장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라.

-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국립 한국수어학교’ 설립 포함

 

2023. 8. 16.

 

 

 

한국농아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