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섭)은 제43회 장애인의 날과 복지관 개관 4주년을 맞아 복지관 마당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창한 봄날씨 속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최미숙 청도군장애인연합회 회장과 김종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장, 황통주 운영위원장, 유경미 청도군 주민복지과장, 이수근 청도중학교 교감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단체장 등 여러 유관기관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 △기념사 △공로 장애인 표창 △장애인 차산농악공연 △걷기행사 △영화관람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자립을 위한 노력과 의욕적 활동을 한 장애인 4명에게 복지관장 표창이 수여되어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인을 격려 하였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명 나는 차산농악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실천 운동으로 금년 초 제정된 청도행복헌장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군민의 일원인 장애인도 문화적 삶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모든 행사 참석자가 참여한 ‘함께 걸어봄’ 걷기행사가 진행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인근 둘레길을 걸으며 서로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통한 ‘함께함’의 의미를 느껴보고, 장애인에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활동으로 장애인의날의 의미를 되세겨 보았다.

안전한 걷기행사를 위해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에서 문준석 소장과 직원들이 교통지도를 지원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청도 귀뚜라미보일러, 대흥농산, 청도축협,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에서 도시락 등 기념품을 후원하였으며, 청도인명구조단,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봉사에 참여했다.

권기섭 관장은 “지역 장애인의 자립 증진과 더 행복한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4월 장애주간 동안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장애이해체험교육 등 장애인이 복지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